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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선박 인도 늘수록 현금흐름 개선”

“삼성중공업, 선박 인도 늘수록 현금흐름 개선”

기사승인 2021. 05.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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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선박 인도가 늘수록 현금 흐름 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선박 인도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수준이며 단일 선종으로 단순화된 인도일정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선박 인도량을 늘릴수록 현금흐름은 개선되어 갈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아프라막스급 탱커선 분야에서 가장 많은 건조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아프라막스급 탱커선박의 선박량 대비 수주잔량은 6.3%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며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의 노후선박 비중은 2024년이면 65%에 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LNG선, 컨테이너선, 탱커 세 가지 선종으로 단순화되어 있어 2021년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은 점차 개선되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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