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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7만 그루 ‘한강숲’ 추가 조성

서울시, 올해 7만 그루 ‘한강숲’ 추가 조성

기사승인 2021. 05.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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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이촌한강공원 일대 중심…7월 숲 조성 완료 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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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필요한 생태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고 한강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필요한 생태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고 한강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강숲 조성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총 108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었다.

올해는 잠원·이촌한강공원을 비롯한 한강 전역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한강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과 생태학습원 주변에 약 1만5000그루, 이촌한강공원 동작대교 인근과 서빙고놀이터 주변에 약 1만5000그루가 식재된다. 이를 위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7월 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민간기업과 시민단체의 기부를 받거나 시민의 개별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5000그루, 한강공원 내 놀이터와 운동시설 주변에 경계목과 그늘목을 심는 ‘녹지식재사업’을 통해 3만5000그루가 심어질 예정이다.

특히 계절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소나무, 낙우송 등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가 우수한 나무와 하천구역 내 식재 권장 수종(버드나무 등) 위주로 심을 방침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숲 조성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강숲을 통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치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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