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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강렬한 ‘토스카’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강렬한 ‘토스카’

기사승인 2021. 05.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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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노블아트오페라단 [토스카]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은 22~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올린다.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 주역 가수인 소프라노 김라희와 유럽 및 세계적인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토스카’ 역을 맡는다.

‘카바라도시’ 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 신상근과 로마 국립오페라극장, 제노바 국립오페라극장 등 전 세계 30여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박성규가 노래한다.

‘스카르피아’ 역에는 스페인 사바델 극장 오페라 주역 박정민과 독일 칼스루에 극장 전속 솔리스트 바리톤 정승기가 캐스팅됐다.

‘토스카’는 푸치니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이 작품은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고문, 살인, 자살, 배반 등을 그대로 보여주며 극적 몰입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성당에서 성화를 그리던 화가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면서 ‘카바라도시’의 연인이자 로마 최고의 유명 가수인 ‘토스카’까지 기구한 운명에 처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음악에 어두운 선율과 예리한 화성, 불협화음을 보다 강조해 오페라에서 만나기 힘든 불안과 공포, 긴장 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배경이 되는 성 안드레아 성당과 파르네제 궁전, 성 안젤로 성채까지 로마의 역사적 장소들을 재현해 볼거리를 더한다.

한편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오는 10월 제6회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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