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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화일렉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33억원에서 5년간 매출 약 8배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화기업 지난해 매출(8286억원) 절반 이상을 동화일렉에서 내겠다는 셈이다. 2025년까지 전해액 10만톤 이상을 판매해 이같은 목표를 이룰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는 2025년 전세계 전해액 시장 규모를 109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화일렉은 전세계 공장 증설을 통해 전해액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올해 전해액 연간 총생산량은 5만3000톤까지 확장한다. 지난해 기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연간 전해액 생산규모는 3만3000톤으로 국가별 생산량은 △한국 1만톤 △중국 △1만3000톤 △말레이시아 1만톤 등이다.
우선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에서 연간 생산량 2만톤 규모의 전해액 공장이 가동될 예정에 있는 만큼 올해 목표는 무난히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헝가리 공장은 450억원이 투입되며 3만7000㎡ 규모로 들어선다. 헝가리에는 2차전지 제조사인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이 위치해있다.
헝가리에는 전해액 공장과 더불어 NMP(N-Methyl Pyrrolidone·엔-메틸 피롤리돈) 정제 공장도 건설된다. NMP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극 제조에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동화일렉은 물류비용 등을 감안해 2차전지 제조사공장이 위치한 미국 등에 전해액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액을 2939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NMP, 고체전지 사업 추진 등을 통해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해마다 40~50%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세계 전해액 총 생산량 대비 2차전지 배터리 회사의 전해액 수요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25년은 2차전지 회사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고 생산을 본격화하는 시점인 만큼 전해액 수요도 크게 증가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차전지 제조사들 역시 생산규모를 늘리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6조원대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삼성 SDI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배터리 공급을 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 SDI는 동화기업의 최대고객사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 산업협회 통계에서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44.6% 증가한 294만대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