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금은 일주일 후 입금하는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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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성전자 고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춘천점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환불했다는 게시글이 게재돼있다.
이 작성자는 구매 영수증과 병원비 영수증을 갖고 춘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환불을 약속받았다. 환불 금액은 일주일 후 입금받기로 했다고 적었다.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용하다가 외이도염 증상이 나타나면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제품 환불에 대한 입장 대신 커널형 이어폰 특성을 강조해왔다. 귓속 깊숙히 착용하는 제품 특성상 장기간 사용시 귀안 습기가 증가해 간지러움이나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출시한 무선이어폰 주력 제품인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자들 가운데 외이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환불과 치료비 지원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기기 전문 유튜버 잇섭이 지난 20일 게재한 동영상을 보면 갤럭시 버즈 프로 외이도염 논란은 제품이 출시된 후 한달가량 흐른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잇섭은 영상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할 때 귓 속에서 제품을 한 번 더 밀어넣게 되는데 이 때 외이도에 닿는 실리콘이 뒤틀리면서 피부를 자극하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내에서도 최근까지 갤럭시 버즈 프로 외이도염 논란을 심각하게 여기고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선이어폰은 1030세대의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무선 이어폰 시장은 작년 대비 33% 성장한 3억 100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6월 중순에 갤럭시 버즈2를 출시할 계획이다. 1세대 제품이 나온 지 2년 4개월 만이다. 애플과 LG전자도 조만간 신제품 무선이어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