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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양산시, ‘K-바이오 랩허브’ 공모에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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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1. 05. 27. 17:52

양산시 청사 전경
양산시청.
경남도와 양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공모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터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약 2500억원이 투입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구축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신약개발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입주, 전문시설 및 장비, 산·학·연·병 협력 프로그램 등 한 공간에서 기업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시는 의학·치의학·한의학 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과대학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치과, 재활, 한방, 어린이병원, 설립 예정인 감염병전문병원까지 종합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유전자 세포치료연구센터 등 첨단의료분야 전문연구개발기관과 의생명R&D센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 전문지원시설을 포함해 바이오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부터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제품개발까지 지원이 가능한 대학, 병원, 연구소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와 함께 배후공간으로 경남 최초의 의생명 특화산단인 가산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양산은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밀양 국가나노산단, 부산권의 의료관광산업, 울산권의 게놈산업규제자유특구 등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시 효과 극대화가 예상되는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사업대상지 인근에 학교, 병원, 연구소와 같은 종합의료클러스터가 구축돼 있고 지리적으로도 동남권의 중심인 강점이 명확하므로 양산에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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