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벤처캐피털 참여
|
독일 AI 원격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이다헬스는 27일(현지시간) 최근 투자자 모집을 통해 ‘시리즈B’ 9000만달러(약 10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산하 삼성전략혁신센터의 벤처캐피털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의 정점에 있는 첨단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삼성전자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웨어러블 로봇 업체 저먼 바이오닉, 미국 양자컴퓨팅 업체 아이온큐, 독일 핀테크 서비스 업체 솔라리스 뱅크, 미국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 리스케일 등에 투자했다.
에이다헬스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로, AI를 활용해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는 앱을 개발했다. 에이다헬스는 자사 앱을 통해 의사와 채팅 앱으로 대화하듯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다양한 질문을 한 뒤 이를 종합해 증상의 원인에 진단을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식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이 회사의 앱은 지금까지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위르겐 에크하르트 에이다헬스 대표는 “강력한 인공지능과 의료적 엄격성, 높은 수준의 임상적 정확성을 강조하는 에이다의 기술은 더 많은 환자를 의료서비스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