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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페트병 한복’ 입고 P4G 기념 행사 참석

김정숙 여사, ‘페트병 한복’ 입고 P4G 기념 행사 참석

기사승인 2021. 05. 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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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런웨이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에서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열린 새활용 의류전 ‘버려진 것을 보다 새로운 것을 입다’행사에서 런웨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1.5.31 cityboy@yna.co.kr(끝)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인 ‘새활용 의류전’에 참석해 폐자원 활용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경복궁에서 열린 새활용 의류전에 네덜란드·콜롬비아·코스타리카·페루·캄보디아·베트남 주한대사 및 가족, 2050 탄소중립 서포터즈 청년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버려진 것을 보다, 새로운 것을 입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마련됐으며,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국내 새활용 (업사이클) 의류 제품이 소개됐다.

김 여사는 경회루 앞에 마련된 새활용 전시회를 관람한 뒤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폐소방복, 우유팩 등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가방·스카프·신발·인형·생활용품 등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살펴봤다.

이후 ‘새활용 런웨이’에 참석해 송경아·박진희·션·한현민·김칠두씨 등 40여명의 모델들이 일상복·운동복·한복 등 새활용 의상을 입고 런웨이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특히 이날 김 여사와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500ml 페트병 70개를 재활용해 제작된 새활용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새활용 한복은 오는 6월 열리는 ‘2021 부산디자인워크’와 11월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새활용 의류전과 김 여사의 참석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한복과 경회루 등)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의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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