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1650원(7.25%)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2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이 논의된 이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지난 2일 차세대 원전 건설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원전기업 테라파워 설립자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화상회의를 통해 워런 버핏 소유의 전력회사 퍼시픽코프와 차세대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9년 미국 원전 기업 뉴스케일(Nuscale)이 주도하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에 합류했고, 이 회사에 520억원대 지분도 투자해둔 상태다. 그동안 탈원전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반등세를 지속하며 시가총액 10조원선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