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조직개편 ‘무 공백 행정 시대’ 11명 사무관 6월 승진의결

기사승인 2021. 06.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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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부이사관 공석 3자리 승진 촉각...“일 중심 시장 방침 변수”
사무관 승진의결 단축...읍·면·동 행정력 공백 차단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용인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시가 6월 중 11명의 사무관 승진 등이 포함된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용인시 인구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는 시 조직개편이 미흡해 ‘공백 행정’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2016년 이후 인구가 11.1% 증가해 인구수 110만에 육박하고 공직자는 2411명에서 3175명으로 31.6% 늘어났다.

시는 업무 수요에 따라 최근 7개 과 1단 3개 동 33개 팀을 신설하고 205명을 증원(2970명→3175명)하는 ‘2021년 조직개편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본청에는 지역경제과, 주택관리과, 재산관리과가 신설되고 처인구와 기흥구에 각각 건설도로과를 분리해 도로과가 생긴다. 또 기흥구에 건축허가2과와 처인구에는 세무과에서 분리된 세무2과를 신설한다.

시는 이번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 ‘2021년 조직개편 추진계획(안)’을 상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기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1명의 사무관 승진의결이 예상된다. 3급 부이사관 승진도 관심 대상이다.

100만 대도시로 인해 도시정책실장, 행정실장, 의회사무국장이 3·4급 복수직급 대상이지만 현재 3급 승진 연한이 멀은 4급 서기관 등이 맡고 있다. 반면 3급 최소 승진 연한 3년을 채운 4급 서기관은 4급 보직 자리이나 미래의 중추적인 과업을 맡고 있다.

대상자인 미래추진산업단장은 반도체산단과 플랫폼시티로, 하수사업소장은 처인구 발전의 핵심기반인 에코타운 조성을 맡은데다 현재 중요한 기로에 있는게 변수다. 또 연말 명예퇴직이 예상되는 3급 처인구청장 자리도 3급 승진인사의 가변적 요인이다. 게다가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 예정이라 행정직보다는 전문가가 투입돼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않다.

그럼에도 백군기 시장의 인사 철학인 ‘일 중심의 성과 평가’ 측면에서 보면 당장 개인의 3급 승진 우선 배려보다는 적재적소에 역량 있는 공직자 배치를 통한 과업 중심의 인사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용인시 공직자 내부에서는 “3급 승진대상이 있고 대상자 결격사유가 없으면 승진이 돼야 공무원 사기가 오른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소 승진 연한이 인재의 적재적소 인사 운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조직개편 통과 결과에 따라 6월 중에 11명의 사무관을 승진의결해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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