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전시회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6~16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의 대표 콘텐츠는 BTS의 ‘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을 3면 LED 큐브 공간에 구현한 확장현실(XR) 콘텐츠다. 가상현실(VR) 기어를 착용한 관객들은 360도 실감 영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기생충’은 관객들이 VR 기어 속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저택의 거실과 지하공×간, 기택의 반지하 주택 등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들어간 것 같은 체험을 제공하는 VR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와 디스트릭트의 ‘Flower’, 비브스튜디오스의 ‘The Brave New World’, 태싯그룹의 ‘Morse ㅋung ㅋung’,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수아비’, 강이연의 ‘Beyond the Scene’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