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쓱닷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14일 교보증권이 지난 11낸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쓱닷컴의 GMV(상품판매액)는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한 3조9000억원, 식품 비중이 47%에 달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 1~5월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해 예상대비 더디지만,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면서 “하반기 쓱닷컴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장보기 입점, 네이버 페이-신세계 포인트 결합 등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이마트의 온라인 GMV는 3조9000억원에서 24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부터 이어진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확실성은 이마트에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주 우선협상자 대상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되겠으나, 이후 인수주체와 사업방향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