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샤인머스켓, 올해도 인기 몰이

기사승인 2021. 06.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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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한 상자 13만원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 하루 120상자 팔려
(유통마케팅과)상주 샤인머스켓, 새로운 농업의 장을 열다
신세계 백화점에 진열된 상주 샤인머스켓 포도/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14일 올해 첫 샤인머스켓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첫 수확한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신세계 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전 지점에 납품하고 있다.

2kg 한 상자 기준 13만원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하루 약 120상자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마켓컬리와 카카오톡 스토어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도 납품을 시작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두 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최근 해마다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어 공급과잉에 대비해 수출 판로 개척과 유통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해외 수출은 홍수출하를 막고 국내 시장의 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해외 수출과 내수 판로를 균형 있게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는 샤인머스켓 재배량 전국 1위와 함께 지난해에만 877톤의 포도를 수출해 2020년 경북도 포도 수출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포도 생산지다. 고랭지 포도 특구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은 망고향이 나는 청포도 품종으로 18브릭스(brix) 내외의 당도를 보여 최근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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