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경찰서 전경 최종 | 0 |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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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전자기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수억 원의 금품을 챙긴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애플사 태블릿 PC 등 인기 전자기기를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해외직구로 물건을 가져와 정품이 맞다”며 구매자들을 현혹해 물건값만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주로 10∼20대 젊은 층으로, 전국적으로 피해자만 4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부당하게 챙긴 금액은 약 3억2000만원이다.
A씨는 피해금 대부분을 고급 스포츠카를 빌리거나 유흥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