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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적응 마친 25기의 화려한 변신

경륜, 적응 마친 25기의 화려한 변신

기사승인 2021. 06. 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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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경륜 25기가 달라졌다.

선행 일변도의 ‘정직한’ 전법에서 탈피해 상대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25기 김호준(A2·26)은 지난 4일 창원 우수급 경주에서 내선마크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날인 5일에는 추입을 더해 우수급 승급 후 첫승까지 거뒀다. 전술의 변화가 주효했다. 지난 2월 이전만 해도 선행이나 젖히기 등 자력 승부 구사율이 무려 80%에 달했다. 김용규(A1·28)는 이전까지 13번의 경주에 출전해 선행 12번 젖히기 한 번으로 마크와 추입 전법은 전무했다. 그러나 3주전 금·토 경주에서 연거푸 마크 추입을 시도해 1위를 차지했다.

25기의 변화에 대해 적응기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뷔 후 2년 차에 접어들며 기존 선수들의 작전과 경주 운영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한 만큼 선행 일변도의 작전만을 구사하지 않게 됐다는 얘기다. 등급 상승 후 생존을 위한 변화라는 시각도 있다. 데뷔 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승급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들이 점점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정직한 승부만 구사해서는 이전과 같은 결과를 내기 어려워진다. 결국 생존을 위해 다양한 전법을 구사해야 한다. 경제적인 이유도 승부 의욕을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장이 길어진 탓에 선수들의 소득에도 공백이 생겼다. 선수들을 많은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순위를 앞당겨야 하고 나아가 상위 등급에 올라가야 한다.

다만 작전의 변화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선수들이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경륜 예상지 관계자는 “신인급 선수들의 전법 변화는 지금 시점이면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결과 예측에 있어 “고착화된 추리에서 벗어나 여러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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