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병원 측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은 도심형 복합 메디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하에 2018년부터 시작한 증·개축과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C관을 착공하는 등 외래 진료 공간을 확대·재배치하고 주차장 지하화를 통한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C관 신축을 통해 외래 진료와 검사 공간이 약 80% 확대됐다. 지하 주차장에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간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
특히 지하 주차장에는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임시격리병실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평시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지만 긴급 상황 발생 시 바로 병상 11개를 확보할 수 있다. 의료장비를 설치·가동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임시격리병실은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이 의료산업 시찰을 위해 방문했던 이스라엘의 한 병원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해외에 체류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격 진료 시스템 등도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진료 예약과 결제, 온라인 증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지상에 있던 주차 공간을 공원으로 만들고, C관 로비에 13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병원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