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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해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해외 역량 증대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 현지 진출 계열사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S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바레인 등에서 1조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작년 11월에는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는 2019년 베트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태양광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사명을 바꾼 LS 일렉트릭(옛 LS산전)은 2030년 글로벌 사업 비중이 70%,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혁신을 진행 중이다. 작년 7월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 쿤란(KLNE)이 보유한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인수하는 계약을 ‘디지털 서명’ 방식으로 진행했고, 10월에는 가상전시 플랫폼 ‘LS E-WORLD’를 열고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LS-니코(Nikko)동제련은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고,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미국 휴스턴 등 해외 지사를 거점으로 트레이딩을 확대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