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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담긴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SAFY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민간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2000여명이 수료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1000여명 단위였던 삼성 청년SW아카데미 연간 교육생을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한상공회의소, 정부 등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기업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과 정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자율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규모 확대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2018년 삼성전자가 도입한 SSAFY는 미취업 청년 1만명에게 최대 1년간 무료로 코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매년 선발된 수강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씩, 연간 1200만원의 ‘교육 수당’까지 지급하고 있어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씩 모집하던 기수별 교육생을 올해는 상반기(5기) 750명, 하반기(6기) 950명으로 늘렸다.
내년부터는 교육생 규모를 더욱 확대해 기수당 약 11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연간 기준 약 2300여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교육생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삼성전자는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등 4곳이었던 기존 캠퍼스에 더해 경남 대표 지역인 부산에 오는 7월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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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2019년 8월 광주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수료를 마친 4기까지 누적 교육생은 2087명이며, 이 중 1411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은 68%에 달한다. 이들은 삼성전자, 신한은행, 카카오,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등 480여개사에 취직했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인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서 SAF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게 된 셈이다. 수료생에 대한 채용시 우대 조건을 제시하거나 별도의 채용 전형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씨젠, 엔카닷컴 등이 서류심사나 코딩테스트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채용 과정에서 우대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특별 수시전형을 실시한 신세계 I&C처럼 일부는 SAFFY 전용 채용을 치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