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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강남 직결 무산…여의도·용산 직결 추진

김부선, 강남 직결 무산…여의도·용산 직결 추진

기사승인 2021. 06.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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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 공개…관련 위원회 심의 추진
김포한강 인천검단 신도시 연계 교통망
김포한강 인천검단 신도시 연계 교통망. /제공=국토부
‘김부선’, ‘GTX-D’로 불리며 김포시에서 서울 강남과의 직결을 촉구하며 논란이 됐던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기존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신설로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서부권 2기 신도시의 교통개선 대책’을 내놓고 관련 위원회 심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GTX-B노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직결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이 직결운행을 할 경우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4분, 장기역에서 용산까지 28분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직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열차 추가투입도 추진한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량)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 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인천 1호선 검단연장(계양역~검단 신도시), 인천 2호선 검단연장(완정역~검단 신도시) 사업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인천 2호선의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도 신설키로 했다. 연장선 개통 후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인천공항, 검암, 계양,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에 정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준공영제 광역버스, 버스 전용차로, 서부권 BTX 신설 등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도입키로 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교통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의 건의를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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