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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연제약, 화이자·모더나 국내 생산 가능성에 주가 17.85%↑

[특징주]이연제약, 화이자·모더나 국내 생산 가능성에 주가 17.85%↑

기사승인 2021. 07. 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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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연제약
이연제약이 6일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8분 기준 이연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85%(1만600원) 상승한 7만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5일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코로나19 백신 생산 업체들과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은 10억회 분량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 화이자, 모더나와 국내 백신 생산 협의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백신 생산 계약은 기업간 협의 사항”이라며 기업간 대화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았다.

이연제약은 지난 29일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충주 바이오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충주 공장 가동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이연제약은 충주 공장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원료 사업에서 파트너 회사와 공동 개발 및 사업화(독점 생산권 확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 공장은 대규모 유전자세포치료제 상업용 생산 공장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에서부터 완제의약품(Drug Product)까지 ‘One-stop’으로 생산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인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 AAV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 뿐만 아니라 박테리오파지 등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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