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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찌민 공장서도 확진자…“생산라인 가동 이어갈 것”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서도 확진자…“생산라인 가동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1. 07.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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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전자 베트남 호찌민 공장의 모습./제공=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당국의 방역지침까지 내려와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가전공장이 위치한 호찌민시는 지난 4월말 베트남에서 시작된 코로나19 4차 유행의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14일 베트남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호찌민시에서는 이날 정오(현지시간)까지 16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찌민시는 누적 확진자 1만8210명이 발생한 베트남 최다 확진자 발생 지역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보건당국은 전날 삼성전자·인텔 등의 공장이 위치한 호찌민시 사이공하이테크파크 산업단지에 방역조치 강화 지침을 내렸다. 당국은 근로자들의 외부 출입을 막고,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공장 가동을 허가했다.

삼성전자 호찌민시 공장에서도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삼성전자는 4차유행 초반 북부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도 방역지침을 강화하며 생산을 이어갔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찌민시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생산라인을 가동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 역시 아시아투데이에 “부문별로 돌아가며 생산·휴무하는 식으로 일정을 짜거나 공장 내 임시숙소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필수 인력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은 가장 큰 규모의 생활가전 공장으로 면적은 70만㎡(21만1750평), 직원 수는 7000여명에 달한다. 삼성의 TV·세탁기·냉장고·청소기 등을 비롯한 주요 생활가전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수출된다.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은 지난해 약 6조27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전날 22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일 정오까지 163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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