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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군 멕시코 외무장관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개 원해”

차기 대선 후보군 멕시코 외무장관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개 원해”

기사승인 2021. 07.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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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 "북한과의 관계 재개 원해"
블룸버그 "멕시코, 북한과 외교·상업관계 재개 모색 중"
멕시코, 지난 정부 때 외교관계 단절...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준수 포고령
France Mexico Artifacts
멕시코가 북한과의 외교 및 상업 관계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사진은 에브라드 장관이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파리 AP=연합뉴스
멕시코가 북한과의 외교 및 상업 관계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이 밝혔다.

에브라드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전 세계에 대해 무간섭주의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정부를 존중한다”며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관계를 재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기 멕시코 대선의 잠재적 후보인 에브라드 장관의 발언은 미국으로부터 외교 정책의 독립성을 보여주면서 집권 여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다만 에브라드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멕시코는 지난 정부 때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했고, 멕시코 대통령은 정부 기관에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을 준수하라는 내용의 포고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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