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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판 흔들린다… 여권 대선 후보들 ‘선거인단’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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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7. 18. 15:02

與, 7월16~8월3일 2차 선거인단 모집
유권자 누구나 본인인증 거치면 '1인 1표' 행사
우호적 유권자 누가 더 많이 모으느냐 '승부'
선거인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직자들이 지난 5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모집’ 홍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에 나서면서 예비주자들의 세몰이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자동으로 투표권이 부여된 권리당원·대의원 표심 외에도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유권자의 투표가 반영된다. 따라서 ‘우호적인 국민 유권자’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 부상했다.

18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은 지난 16일부터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2차 선거인단 모집에 돌입했다. 선거인단 신청은 다음 달 3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3차 선거인단은 같은 달 16∼25일 모집할 예정이다. 이 때 모집되는 국민·일반당원은 선거인단 참여 신청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전국대의원, 관리당원과 동등하게 ‘1인 1표’ 행사가 가능하다.

각 대선 주자 및 캠프 측은 자신에게 표를 행사할 선거인단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조직을 총가동하고 있다.

이재명계 김남국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페이스북을 통해 “내손으로 직접 뽑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인단 2차 모집이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게시글에 ‘지금은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응원 문구가 담긴 해시태그를 포함하기도 했다.

이낙연 의원실도 최근 문자 메시지를 통해 “16일부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제2차 국민경선인단 접수가 시작된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4번째 민주정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 지지자 모임인 균형사다리 대전본부 측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표전화를 걸어 선거인단을 신청해달라. 이기고 싶다면 3번 정세균”이라고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과 전화 연락을 통한 선거인단 모집도 활발하다. 박용진 의원 측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의원 본인이 (국민선거인단 모집 관련) 직접 연락을 돌리고 있다”며 “지방에서 도와주는 (조직)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 측도 “온라인 상으로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있다. 수도권과 호남, 부산 지역이 기본표를 가져가는 만큼, (캐스팅보트로 일컬어지는) 충청이 어디로 기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두관 의원 지지자들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힘없는 사람들의 대통령, 김두관 후보를 응원한다”며 국민선거인단 신청을 요구하는 게시글을 공유하고 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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