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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120시간 근무, 반대진영의 왜곡…예외 말한 것”

윤석열 “주120시간 근무, 반대진영의 왜곡…예외 말한 것”

기사승인 2021. 07.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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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서 상인들 만나는 윤석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일 여당에서 문제 제기한 ‘주 120시간 노동’ 발언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반대쪽에 있는 분들이 왜곡하는 모양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대구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평균적으로는 52시간 하더라도 월 단위나 6개월 단위로 노사간 합의를 해 변형할 수 있는 예외를 뒀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자를 압박해서 합의 형식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 스스로가 ‘우리에게 유리하겠다’고 해서 근로조건에 대해 자기결정권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정부는 주 52시간제로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했지만 일자리 증가율이 작년 중소기업 기준) 0.1%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 52시간 제도 시행에 예외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더라”며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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