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재산수박 출하 한창…친환경농법으로 맛 일품

기사승인 2021. 07.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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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과육이 단단 노지수박 8월 중순까지 출하
1. 재산수박 (1)
봉화군 청량산 재산수박/제공=봉화군
봉화 김정섭 기자 = 경북 봉화군 청량산 재산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재산수박은 해발 400~500m 준고랭지의 마사토에서 재배돼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 꾸준히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재산면은 봉화군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청량산(870m), 미림산(686m), 조산봉(840m), 장군봉(1110m) 등이 솟아 임야가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현동천과 동면천이 시가지를 지나면서 특이하게 북쪽의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이들 하천 주변을 따라 비옥한 농경지가 발달해 수박이 재배되고 있다.

재산수박은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며 특히 벌채목 등 임산부산물과 콩대, 깻대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재산면 지역의 전통적인 자연산 퇴비를 사용해 맛과 당도가 평균이상으로서 육질이 단단하고 그 맛이 뛰어나다.

준고랭지인 해발 400m의 재산면 일대에서 생산되어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개당 10㎏이 넘는 대형수박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240ha에 재배된 재산 노지수박은 8월 중순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 수박밭에서 수박
엄태항 봉화군수(왼쪽)와 박만우 조합장이 청량산 재산수박밭을 찾아 수박을 맛보고 있다./제공=봉화군
군은 재산수박의 명품 육성을 위해 농한기 수박재배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수정용 벌 및 연작피해방지 활성제 지원, 포장재 지원, 녹색 차광망 지원,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지원, 수박밭의 점적관수 설치를 지원해 왔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로 재산수박 선별장을 건립해 엄선된 수박을 전국 30여 곳의 도매시장 및 공판장에 출하하고 있다.

2019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도 완료해 재산수박의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가치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에 등극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20톤(2400개)이 러시아 사할린으로 수출이 됐다.

지난해 초복에는 경북 농협에서 도내 100세이상 고령농업인의 격려품으로 재산수박이 선택 되기도 했다.

재산수박은 수박공선출하회가 주축이 되어 하우스 수박은 7월초에서 7월말까지 그리고 노지 수박은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당도 11브릭스 이상, 10㎏의 최상품 고랭지 수박을 생산하며 지역에서는 봉화농협 하나로마트와 재산지점 하나로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엄태항 군수는 “앞으로도 명품 수박을 재배하기 위한 군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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