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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우리 선수들 큰 경기 앞두고 경직되지 않아”

김학범 감독 “우리 선수들 큰 경기 앞두고 경직되지 않아”

기사승인 2021. 07.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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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 체크하는 김학범 감독<YONHAP NO-3774>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뉴질랜드와의 본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
김학범 한국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21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는 설레고, 긴장된다.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니 기대감도 크다”며 “이번 뉴질랜드와의 경기도 마찬가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호’는 22일 오후 5시부터 이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공식 경기다.

김 감독은 “내일 첫 경기를 하게 됐는데,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국민께 꼭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약속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현재 뉴질랜드 팀의 전력에 대해 ‘대표팀’급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12명이고, 미국, 호주 등에서 뛰는 선수도 있어 구성이 좋다”며 “청소년 시절부터 오랜 시절부터 발을 맞춘 선수들이 포진해 팀 워크도 뛰어난 좋은 팀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앞두고 경직되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러지 않을 거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풀어갈 것”이라며 “‘긴장하고 움츠릴 필요 없다. 즐기고, 멋지게 놀아보자’는 게 주된 주문 사항”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시마 스타디움에 들어선 선수들은 30분가량 찬찬히 잔디를 살피며 그라운드 곳곳을 밟아봤고, 김학범 감독도 잔디를 여러 자세로 밟아보고 만져보기까지 하며 파악했다.

김 감독은 “생각했던 그대로”라며 “오늘 답사를 해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을 해 나갈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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