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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임단협 교섭결렬 선언…쟁의권 확보 추진

기아 노조, 임단협 교섭결렬 선언…쟁의권 확보 추진

기사승인 2021. 07.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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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하리 공장 전경/제공=기아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경기도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8차 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조정신청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2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사측이 계속되는 동종사 눈치 보기와 시간 끌기 교섭 지연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8차 교섭에서 재차 확인됐다”면서 “노조는 헌법에 보장된 단체행동권 확보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금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 연장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날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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