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롯데百 “동탄점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스테이플렉스’”

롯데百 “동탄점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스테이플렉스’”

기사승인 2021. 07. 26. 08: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업 면적 절반 이상 체험 및 경험 콘텐츠로 구성
전국 최초 매립형 카메라 통해 방문객 발열 체크
★롯데백화점 동탄점 대표 이미지컷
롯데백화점 동탄점 조감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20일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까지 연면적 24만6000㎡ (7만4500평)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이 7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커머스 성장의 가속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선보이는 점포인 만큼,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오프라인 점포의 가능성을 증명하면서, 그간 변화와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롯데백화점의 이미지를 바꿀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이례적으로 동탄점 소개 페이지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방역 설비 서비스도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동탄 신도시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복합 공간인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한다.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하는 곳이 아닌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높은 층고의 개방감 있는 공간, 거대한 루프형 순환 고객 동선, 채광창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쇼핑 공간과는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을 F&B·리빙·체험·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전국 맛집 100여 곳이 입점한 수도권 최대규모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 가족을 위한 복합 체류 공간 ‘더 테라스’, 맘 커뮤니티 힐링 스폿 ‘비 슬로우’, 트렌디한 몰링 ‘디 에비뉴’, 최대규모의 예술&문화공간 ‘라이프스타일 랩’ 등이 대표적이다.

예술적 요소도 극대화했다. 동탄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질 만큼 곳곳에 ‘아트 앤드 컬쳐’ 요소를 가미해 쇼핑 동선마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게 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사진 드로잉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집약해 최첨단 방역 서비스를 구현한다. 먼저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주 출입구에 ‘에어 퓨어게이트’를 설치한다. 에어 퓨어게이트는 강한 바람을 통해 출입자의 옷과 몸에 붙은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며,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국내 백화점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장치다.

또한 에어 퓨어게이트에 부착한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들이 AIR 퓨어게이트를 평소처럼 지나가면 자동적으로 살균과 체온 측정 등이 가능하다. 총 1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방역 자동화 장비인 ‘피플 카운트 & 열화상 AI’도 도입한다. 자동으로 고객 수 및 열 감지 체크가 가능한 ‘피플 카운트 & 열화상 AI’가 약 30개 설치된다. 스탠드형과 매립형이 있는데, 이 중 매립형은 전국 최초로 동탄점에 설치된다. 매립형 카메라는 광범위한 인식이 가능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해당 장치는 발열 같은 이상 증세가 있는 고객이 감지될 경우 즉각 인식해 알람을 주고, 안전실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해당 고객 및 주변의 밀접접촉자들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 이동수단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최신 방역 시스템인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를 도입한다. 먼저 동탄점의 모든 고객용 엘리베이터에는 접근 인식 버튼이 들어간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를 인식해, 엘리베이터 버튼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고객들의 손 접촉이 많은 에스컬레이터에도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도 전체 에스컬레이터 72대에 전부 설치한다. 다른 고객들의 손 접촉이 닿은 핸드레일을 상시 살균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고객이 많이 모이는 고객접점에는 미세먼지 및 오염된 공기를 상시 살균하는 ‘UV 파워 공기 살균기’를 갖춘다. 인공지능 ‘안내 로봇’도 선보인다. 안내로봇은 자동으로 매장을 주행하면서 고객 성별 및 연령대에 맞춰 쇼핑 컨텐츠를 노출하고 음성으로 매장 안내를 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를 탐지하는 방역 기능도 수행한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인 동탄점은 고객 트렌드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고객에게 완벽한 여가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가족이 다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