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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화이자 접종간격 3주→4주 늘린다…“물량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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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7.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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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2차 접종 대상자에게 투여할 화이자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오는 26일부터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4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간격이 3주에서 일주일 더 늘어나는 것이다.

23일 코로나19 에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 접종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26일부터는 55~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된다.

첫 주(7월 26~31일)에 백신을 맞는 사람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장 이들부터 접종 간격이 3주에서 4주로 늘어난다.

추진단은 7~8월 중 도입되는 백신의 총량은 충분하나, 접종기관별 예약 대비 세부적인 공급상황 등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모더나 백신은 4주(28일) 간격으로 접종하도록 권고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위험군의 접종률이 낮고 백신 수급 상황이 어려운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허용하고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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