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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文 정부 개인투자 최고 수준…민간매체 벤처투자 통계 PEF 넣어 정부와 차이(종합)”

권칠승 “文 정부 개인투자 최고 수준…민간매체 벤처투자 통계 PEF 넣어 정부와 차이(종합)”

기사승인 2021. 07.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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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니콘 기업 현황 정확한 현황 알려주는 게 목적"
권칠승 중기부 장관,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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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문재인 정부 들어 모태펀드에 많은 출자를 하고 그 결과 정책금융에 대한 마중물은 물론이고 개인투자가 최고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투자의 물꼬를 트는데 큰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투자방식들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거기에 맞춰서 개인이든 자본 집단이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고 해외자본들도 많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 자본시장을 키우는 큰 틀에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중기부는 벤처투자 동향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는데 이 통계는 벤처투자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법적으로 등록한 벤처투자조합이 투자한 통계를 집계한 것”이라며 “민간 매체들은 일반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것, 기업이 보도자료 뿌린 것 또는 온라인 설문조사 등 여러 가지 방식들을 통해 집계하고 있어 정부 공식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민간 매체들은 벤처투자조합이 아닌 사모펀드(PEF)까지도 통계를 잡기 때문에 금액이 정부에서 발표하는 것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기부에서 유니콘 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는데 그때 발표한 목적은 유니콘 기업에 대한 정확한 숫자다. 이것도 역시 각 언론마다 숫자들이 달랐는데 중기부는 정확한 현황을 알려주는 목적이 있었다”며 “유니콘 기업 발표 이후에 외국 자본에 의한 잠식, 종속 등의 우려 섞인 지적들이 들었다. 해외에 투자자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해외 벤처캐피털(VC)들이 투자를 한다는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상장 가능성, 시장 확대 가능성, 시장 내에서의 점유율 등 이런 가능성들을 투자를 하는 것이고 어느 나라든지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해외투자를 받게 되면 일단 투자를 받은 돈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다. 대형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많이 국내에서 창출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측면 외에 외국 자본을 얘기하자면 오히려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좀 더 커져야 된다는 관점에서 좀 바라봐주면 좋겠다. 중기부는 케이(K) 유니콘 프로젝트, 복수의결권, 후속투자에 대한 규제 철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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