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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올 2Q 순익 흑자전환…하반기엔 디지털·시니어 서비스 돌입

대교, 올 2Q 순익 흑자전환…하반기엔 디지털·시니어 서비스 돌입

기사승인 2021. 07.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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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교육업체 대교가 디지털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 관련 플랫폼 출시 및 시니어케어 서비스에 나서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9일 대교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연결·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 난 16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손실은 119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에는 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46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 138억원보다 92억원 개선됐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손실도 132억원에서 12억원으로 120억원 개선됐다.

올 2분기 차이홍과 솔루니부문이 소폭 영업이익을 시현했지만 주력 사업인 눈높이부문에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0% 줄어든 22억원에 그치면서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소빅스 전집 방문판매 사업중단 손실이 없어지고 트니트니 등 연결 자회사들의 적자가 줄어들면서 순이익 흑자전환에 한몫했다.

대교 관계자는 “인공지능(AI) 학습 브랜드 써밋 제품이 확대되고,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디지털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선전비의 영향 덕분에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것붙였다.

올 하반기에는 에듀테크 부문 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대교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업체 메가존그룹과 에듀테크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내년에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교가 보유한 학습콘텐츠와 메가존의 디지털 기술 등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또한 연내 미술·체육·문화 등의 콘텐츠를 시니어 버전으로 재구성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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