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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기사승인 2021. 08. 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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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대형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2278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친환경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 수주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ME-GI 엔진을 장착한 LNG운반선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Methane Slip)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7척의 ME-GI 엔진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특히 현대LNG해운은 이번 계약 포함 대형 LNG운반선 2척, 초대형 이중연료 LPG운반선 2척 등 올해에만 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며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 준 선주에게 감사하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약 63억3000만 달러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82.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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