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80일내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 보급 확대

기사승인 2021. 08. 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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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 추진의 하나로 폐비닐 문제 해결
사회적기업 '시락푸드' 제작'손장갑 비닐제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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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관내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인 생분해 비닐 보급 확산에 착수했다. 사진은 사회적기업 친환경제품 활용한 탄소중립실천방안 회의 장면./제공=부천시
오산시는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인 생분해 비닐 보급 확산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6월 4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50 탄소 중립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그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폐비닐 문제해결을 위해 경제문화국을 중심으로 보건소, 오산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지역 사회적기업에서 제조한 생분해 비닐을 이용한 제품 활용 회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의 사회적기업인 시락푸드(주)가 개발한 친환경 생분해 비닐제품(1회용 위생장갑)은 위생장갑 중 최초로 PBAT소재(화학 연료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으나 생분해되는 플라스틱)로 제작돼 180일 내에 생분해된다. 최근 제품개발을 마무리하고 친환경인증을 완료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생분해 장갑을 제조하고 남은 소재를 재생해 만드는 비닐봉투도 개발 중에 있다.

시는 지역사회 폐비닐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들을 지역 내 대형 식품회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지역 내 음식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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