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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프라 등에 업은 국내 스타트업 “성장은 쑥쑥”

구글 인프라 등에 업은 국내 스타트업 “성장은 쑥쑥”

기사승인 2021. 08. 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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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행사 마련
지난 5년간 3059개 일자리 창출, 누적 투자액 2368억원
[사진 1]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1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는 5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제공=구글코리아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Google Cloud Academy)에 참여한 국내 총 58개 스타트업들이 지난 5년간 3059개의 일자리 창출, 누적 투자액 2368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5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총괄은 “구글 전문가와의 심층 프로그램 통한 구글 최고 리소스를 스타트업에게 제공하고자 시작한 GFS는 올해 5월 기준 참여 스타트업들이 창출한 일자리가 3059개, 누적 투자 금액이 2368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며 “이들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 혁신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잘 적용해 사업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에 참여한 스타트업 런드리고(LaundryGo), 마이클(Mycle), 케어닥(CareDoc) 등 3곳이 창업 스토리와 성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장성재 런드리고 기술총괄은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구글에서 제공하는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고객 개인별 선호도를 정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마이클 마케팅 리드는 지식공유가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함께 동일한 고민들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구글이 가진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명확하게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에 대해 그는 “회사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사내 문화와 리더십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며 “조직문화 아카데미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조오성 케어닥 CTO는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었다”며 “키 맵(key map)을 통한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많이 다졌고, 연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런드리고는 스마트 팩토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서비스 오픈 이래 지난해 4월까지 월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이클은 차량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차에 맞는 차량 관련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차량 관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구글플레이 피처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어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양 병원 및 시설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개인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향후 요양시설 경영관리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해 요양시설 데이터 확보와 동시에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는 각 사에 유저 확보에 필요한 인사이트 도출과 매출 증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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