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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프랑스 女농구, 세르비아 누르고 값진 동메달 획득

[도쿄 올림픽] 프랑스 女농구, 세르비아 누르고 값진 동메달 획득

기사승인 2021. 08. 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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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메달 획득
Tokyo Olympics Basketball
프랑스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8위)에 91-76으로 승리를 따내 동메달을 획득했다./ AP연합
프랑스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르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위 프랑스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8위)에 91-76으로 승리했다.

2012 런던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71-87로 일격을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이날 승리로 9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시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세르비아를 넘지 못하고 4위에 그쳤던 아픔을 5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17득점을 올린 개비 윌리엄스를 필두로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이겼다. 전반을 43-40으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 들어 기세를 더 높였다. 프랑스는 3쿼터 초반 개비 윌리엄스와 앙데네 미옘의 연속 3점포를 만들며 67-56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렸다.

세르비아가 4쿼터 후반 71-78까지 추격했지만, 프랑스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1분도 남지 않은 시간 윌리엄스와 요아네스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프랑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랑스는 이번 대회 남녀 농구에서 모두 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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