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반반 주택’ 공약 발표…소상공인 손실보상 촉구 1인 시위
유승민, 8일부터 사흘간 PK 표밭 다지기…대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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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부정식품, 페미니즘의 저출생 유발, 후쿠시마 원전 등의 실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 전 원장의 지지율도 답보상태다. 최 전 원장은 지난 4일 출마 선언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준비 부족’을 시인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윤석열 저격수’로 불리는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말실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비판의 글을 올려왔다. 특히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국정농단 수사 전력’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와서 전직 대통령을 수사할 때 불구속하려고 했다는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것을 보니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어쩐지 어설프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지난 주 정부 인사와 만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통 보수층의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또 ‘JP의 희망편지’라는 타이틀를 내걸고 전교조·강성노조 혁파, 사법시험 존치, 흉악범 사형제 부활 등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보수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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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부터 사흘간 부산·울산·경남(PK)을 방문하며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 진주상공회의소 감단회,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방문 등 PK 표밭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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