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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제조·서비스·IT·플랫폼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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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승인 : 2021. 08.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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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B에 최족 합격한 5개 팀 대표/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0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H-온드림 B’의 최종 합격팀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3년 미만 임팩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솔루션 검증을 완료한 연 매출 1억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집중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on)’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 문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선발된 ‘H-온드림 A’ 펠로 21팀에 이어, 지난 7월에는 ‘H-온드림 C’ 3팀이 선정됐다. ‘H-온드림 B’에 최종 합격한 5팀을 포함하면 2021년 펠로는 28팀에 이른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H-온드림 B에 최종 선발된 5팀에 △최대 1억원의 지원금 △성장 가속화를 위한 컨설팅과 전문교육 △재단 및 그룹의 자원 연계 △후속 투자 기회 △펠로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에게는 11월로 예정된 ‘H:Impact Chapter’ 데모데이 세션을 통해 IR 피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5개 선발 팀인 ‘캐스트’, ‘뉴트리인더스트리’, ‘조인앤조인’, ‘엘비에스테크’, ‘하비풀’ 중 ‘조인앤조인’은 H-온드림 A에 이어 H-온드림 B에 진출한 팀이다. 원료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한 디저트를 제조하는 ‘조인앤조인’은 병아리콩, 해조추출물, 캐슈넛 등 원료를 활용해 머랭, 마시멜로, 버터, 크림치즈와 같은 동물성 식재료의 대체재를 개발해왔다. 현재 브랜드 ‘널담’을 통해 마카롱, 초코파이 등 비건 저당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한 식물성 원료를 다양한 식품 제조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조인앤조인은 H-온드림과 함께 ‘어디에서든 비건 저당 식품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하비풀’은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으로서 취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이와 연계된 준비물 키트를 기획 배송한다.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으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은 키트 생산 및 임가공 직무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하비풀은 H-온드림을 통해 온오프라인 융복합 취미공간을 조성하고 B2B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펠로로서 함께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H-온드림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내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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