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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매출채권 팩토링 시장 초기 사업자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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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8. 30. 07:45

KTB투자증권은 3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매출 채권 팩토링 서비스 ‘황금두꺼비’의 자금 공급 기업 참여를 지속, 시장 초기 사업자로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022년 팩토링서비스 매출액을 9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OPM)은 80% 이상으로 가정,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7.1%와 13.4%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자금공급자 계약을 체결, 지난달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웰컴금융그룹,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자금공급자 계약 추가 체결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의 매출채권 팩토링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다. 해당사업을 위한 민간 수행기관도 선정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사업자에 특화된 더존비즈온은 데이터와 초기 사업자 위치를 고려 시, 선정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라며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위한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도 발의,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에서 팩토링서비스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중소기업들의 팩토링 서비스 이용률은 13.2%에 불과하고 서비스 인지도 또한 낮다”면서도 “잠재수요는 높다고 판단하며 중소기업의 63.2%가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 활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장기 목표는 35조원으로 데이터 활용 수수료율을 연간 2%로 가정 시, 매출액 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면서 “팩토링 서비스 부문 성과 확인과 함께 기업가치 우상향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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