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
| ㅇ | 0 | 미 앤 마이 걸스(Me and My Gurls)./제공=코리아나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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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에서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코리아나미술관은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 함께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자아정체성과 ‘멀티 페르소나 현상’에 주목하는 국제 기획전 ‘프로필을 설정하세요’를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
김효재, 김희욱, 선우훈, 안가영을 비롯해 루 양, 아지아오(이상 중국), 몰리 소다(푸에르토리코), 손드라 페리(미국) 등 국내외 작가 9인이 참여해 영상, 설치, 웹 플랫폼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영진 한양대 에리카 창의융합교육원 겸임교수는 “정체성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격변으로 해석하고 투쟁하려는 예술가들의 응답을 담은 사이버 펑크 계열의 전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