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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민간 역할 중요…다각적 방안 검토”

홍남기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민간 역할 중요…다각적 방안 검토”

기사승인 2021. 09.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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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확대간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서 민간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를 보다 활성화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재부 간부들에게 “지금 민생과 직결되는 최대 당면 현안은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 속도, 부동산 안정 및 추석 물가 안정”이라며 “기재부는 이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리 인상, 주택공급 확대 구체화, 가계대출 관리 강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등 최근 부동산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계란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 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 마무리, 국민지원금의 신속한 지원 등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가속하고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및 건설 기성 등 재정사업에 대해 추석 전 최대한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일자리와 관련해 “지난 4년 남짓 기간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을 종합 정리해 보고해달라”며 “이런 평가를 토대로 향후 고용정책 보강 방향을 면밀히 짚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4차 확산세로 취약계층 일자리 충격도 더해질 전망”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천착한다는 자세로 향후 ‘추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정책 대안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정치권에서 선거 관련 경선 등이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 조직이나 공직자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의 정치적 중립 견지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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