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본격 가동 지난 5월 조례 개정해 전국 최초 보호연령 만18세 →만24세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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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취업을 돕는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진로계획부터 취업 준비 등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취업전문 컨설턴트는 보호종료아동을 1대1로 매칭상담하며, 자립준비 및 적성, 흥미를 파악해 올바른 진로방향을 설정한 후 중·장기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보호종료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직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 모든 지원을 ‘구직 성공 시’까지 지원·연계한다.
또한 주 1회 1시간 이상 취업 멘토를 제공해 자립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취업 후에도 보호종료아동의 직장 적응도와 만족도를 확인하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기존 만18세에서 만24세까지 연장하는 조례를 개정해 지원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직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당장의 막막함 때문에 적성과 상관없는 일자리를 찾는 처지에 놓이지 않도록, 전문적인 멘토를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또 자신 있게 사회에 첫발걸음을 내딛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