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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x한예리x엄태구x이레, 명품 배우들 모인 ‘홈타운’ 베일 벗는다(종합)

유재명x한예리x엄태구x이레, 명품 배우들 모인 ‘홈타운’ 베일 벗는다(종합)

기사승인 2021. 09.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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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감독(왼쪽부터), 엄태구, 이레, 한예리, 유재명이 tvN ‘홈타운’으로 시청자와 만난다./제공=tvN
명품 배우들이 뭉친 ‘홈타운’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2일 처음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출연한 작품마다 존재감을 남겼던 유재명을 비롯해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한예리,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를 보여주는 엄태구, 최근 다작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이레가 호흡한다.

tvN ‘비밀의 숲’ 시즌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 감독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오컬트 분위기가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장르극이긴 하지만 장르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 궁금증이 생겨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최형인 역의 유재명은 “‘비밀의 숲’ 시즌2에 특별출연을 했는데 당시 감독님이 ‘꼭 만날 것 같다’고 느낌을 줬다. 이후 ‘홈타운’ 대본을 받았는데 작품 안에 숨겨진 것들이 해석이 잘 안 되더라.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다”며 “이런 작품은 배우들에게 무섭기도, 부담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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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홈타운’만의 매력으로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제공=tvN
영화 ‘미나리’ 이후 국내 작품으로 ‘홈타운’을 택한 한예리는 “‘미나리’는 꿈 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할 때 큰 부담감은 없었다”며 “‘홈타운’ 대본을 보는데 흡입력이 있고 다음 구성이 궁금해지더라. 내가 이렇게 궁금하다면 보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작도 장르물에 임했던 엄태구는 이번 작품에서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을 맡았다. “전작에선 몸을 많이 쓰고 대사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대부분 앉아있고 대사도 많다”고 말해 웃음을 준 엄태구는 “조경호의 대사에 많은 의미가 숨어 있다.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본다면 미스터리 장르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이레는 전작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작품을 선택했다. 이레는 “재형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연기 변신이라면 변신이겠지만 시청자분들, 감독님이 판단했을 때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맞다면 만족스러운 결과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감독과 한예리는 “이레가 연기를 굉장히 잘하고 자신의 몫을 다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들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긴장감’이다. 유재명은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도 쉽게 드러나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긴장을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고 한예리는 “역할의 감정을 경험해본 것이 아니라 대본을 많이, 자주 봤다. 또 감독님과 소통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내가 모르는 신에 대해 어떻게 그 사이를 조율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현장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저 역시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생경하면서도 신선한 작품을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돼 좋다. 특히 좋은 배우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 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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