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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 파트너사와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 진출 “폐배터리 시장 선점 각축전”

센트랄, 파트너사와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 진출 “폐배터리 시장 선점 각축전”

기사승인 2021. 09.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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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에코브 등과 시제품 공동 개발 위한 ‘Reborn’ 프로젝트 계약 체결
왼쪽부터 에코브 임성대 대표, 민테크 홍영진 대표, 센트랄 윤용호 대표, Rofa 안병화 대표, 에코브 최정남 대표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조 6,5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약 20조 2,000억 원을 넘어 2050년에는 6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몇 년 뒤부터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배터리를 선별 및 재사용·재활용하는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이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센트랄'도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폐배터리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센트랄은 배터리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민테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업체 ‘에코브’와 16일 시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Reborn’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Reborn은 재제조 배터리팩 시제품과 전동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제품을 동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재제조 배터리팩 성능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실증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센트랄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관련 사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EV UB 사업추진단’을 구성, 2021년 2월 창원시와 폐배터리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로파’와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폐배터리 분해 기술 개발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트랄 관계자는 "금번 계약을 통해 재제조 배터리팩 관련 기술을 축적 및 활용하고,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응용 제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제품을 제작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장기간 검증한 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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