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시민의 생활 속 캠페인으로 출산정책 홍보

기사승인 2021. 09. 17. 10: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아니죠? 셋은 되어야죠!
시민의 생활 속 캠페인으로 출산정책 홍보
문경시가 시민의 생활 속 캠페인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출산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인구감소 위기에 따라 생활 속 자연스런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꾀하고 출산장려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29명으로 경북 평균 1.00명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고령인구비율이 31%에 달하는 등 젊은층 인구의 유출이 확대되며 지방소멸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과거 ‘둘도 많다!’던 출산정책이 무색해진 요즘, 문경시는‘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출산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곳곳의 버스정류소를 활용하여 출산정책을 홍보하고 누구나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재미난 콘텐츠를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다.

문경시는 2020년 기준 둘째아(1600만원), 넷째아(3000만원)에 대한 출산장려금이 도내 최고 수준이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확대지원 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으로 신생아 돌봄케어, 모유수유교육 등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양육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의 확대지원과 공동육아나눔터운영으로 부모의 육아부담과 양육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30만원), 중학생(50만원), 고등학생(100만원), 대학생(200~300만원)에게 지급하는 다자녀 가정 장학금과 올해 새로 신설된 문경전입 장학금으로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지역대학장학금을 생활장학금으로 편성하여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출생부터 양육과 교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것을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문경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인구정책 홍보는 문경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