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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골’ 레반도프스키, 유러피언 골든슈 첫 수상 “나는 좋은 와인 같은 상태”

‘41골’ 레반도프스키, 유러피언 골든슈 첫 수상 “나는 좋은 와인 같은 상태”

기사승인 2021. 09.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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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WORLDCUP-POL-ENG/REPORT <YONHAP NO-1122> (REUTERS)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0-2021시즌 유러피언 골든슈 트로피를 받았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각국의 최상위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무려 41골을 폭발하며 처음으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6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회 수상했고, 직전 2019-2020시즌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36골)가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소속으로는 약 40년 만에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969-1970시즌과 1971-1972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각각 38골, 40골을 넣은 게르트 뮐러가 이 상을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여전히 여기 있고, 더 오래 있을 것”이라며 “몸 상태로 보면 최상위 레벨에서 몇 년 더 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나는 좋은 와인 같은 상태이며, 더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리그에서 나를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팀을 상대하며 나를 평가할 수 있다”면서 “뮌헨에0% 초점을 맞출 뿐 다른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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