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643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7.9% 상승한 수준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10% 환급)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높은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고, 이점이 올해 3~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지난 5월 중순 이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Forward 기준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7.3배와 0.4배)은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며 “현 가격대에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