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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대장동 의혹’ 관련자, 美 도피 제보…빨리 출국금지 해야”

하태경 “‘대장동 의혹’ 관련자, 美 도피 제보…빨리 출국금지 해야”

기사승인 2021. 09.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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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피 제보 들어와 확인 필요해
부동산 문제...민주당 경선 영향 줄 것
이재명 '수박' 언급에 "일베와 무관한 분 아냐"
하태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 /송의주 기자songuijoo@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자들에게 출국금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천화동인 소유주라고 명단이 나왔다. ‘어떤 분은 미국 이미 도피한 것 같다’라는 제보가 온 것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하 의원은 “이건 제가 추가 확인을 안 했기 때문에 확인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미국으로 이미 도피한 사람이 있는지 이런 건 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사건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에 끼칠 영향에 대해선 “지난 보궐선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문제가 민심의 불을 지폈다. 이것도 부동산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영향을 많이 줄 거라고 본다”며 “이번에 호남 표심을 봐야 되겠지만, 호남 표심이 뒤집히면 수도권까지 쭉 확산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경기지사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에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하 의원은 “수박도 일베(일간베스트)식 호남 비하 발언인데 이런 걸 조심해야지. 수박, 원래는 원래 글에는 딱 ‘수박’이라는 두 글자가 있었다”며 “기득권자 뒤에 수정해서 붙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는 이 지사의 해명에 대해선 “그런 표현도 있지만 이 지사가 일베 회원이었다고 본인이 인정을 했다. 그러니까 일베랑 연관돼서 이해가 되는 것”이라며 “일베랑 전혀 무관한 사람이면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겠지만 무관한 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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