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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子 논란’ 관련 오후 5시 긴급 최고위 개최

국민의힘, ‘곽상도子 논란’ 관련 오후 5시 긴급 최고위 개최

기사승인 2021. 09.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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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거액의 퇴직금·성과금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늘 오후 5시께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가 열린다”며 “곽 의원 아들 사안이 워낙 중대하다 보니 최고위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인 이준석 대표를 제외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해 경위를 확인하고 곽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단호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도 대장동 게이트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출당, 제명 및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하시길 촉구한다”며 “도덕적인 하자로 인해서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것들을 단호하게 처단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죄인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했으며, 홍준표 의원 측도 “곽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직한 것 역시 시인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우리 당 국회의원의 가족이 연루된 사안에 대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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