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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자영업자·소상공인에 1년간 1억 무이자 대출”

박용진 “자영업자·소상공인에 1년간 1억 무이자 대출”

기사승인 2021. 09.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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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자영업자협의회 공동 회견
정부·은행 각 5조 출연... 120조 대출 보증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위드 코로나와 단계적 일상회복,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기극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27일 ‘4K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1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와 은행이 각각 5조원씩 출연해 1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최대 120조원까지 대출을 보증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한국자영업자협의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총 120만 명이 1억씩 1년간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가족과 직원 등 총 600만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출연금과 관련해선 “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과거 은행이 어려울 때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은행이 일정 부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 의원은 △백신 접종자 거리두기 폐지 △온라인 기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원격 중환자실 도입 등을 골자로 한 ‘K-위드코로나’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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