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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공 교전 결과 예측 AI 모델’ 최우수 아이디어 선정

‘공대공 교전 결과 예측 AI 모델’ 최우수 아이디어 선정

기사승인 2021. 09.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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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21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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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27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거행된 ‘2021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ROKAF AI’팀 김용환 중령(진)(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End OF the Day‘팀 반성수 준위에게 상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공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항공우주력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군이 진행한 ‘2021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이하 공모전)에서 ‘ROKAF AI’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End Of the Day(EOD)’팀이 차지했고 우수상 4팀과 장려상 4팀 등 총 10팀의 수상팀도 결정됐다.

공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공모전 결과 발표와 함께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ROKAF AI’팀은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ACMI: 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 데이터를 활용한 전투기 공대공 교전 승리요인 분석’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는 체공 중인 항공기의 자세·위치, 모의무장발사 정보 등 임무 결과를 3차원 영상으로 제공해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 종료 후 디브리핑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공군 훈련체계다.

‘ROKAF AI’팀은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의 전투기 공중교전 데이터를 활용해 공대공 교전 결과를 예측하고 승리요인을 자동 분석·설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전투기 무기체계의 실제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결과를 도출했고, 이를 통해 향후 전투기 개발 간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군은 대상작을 포함한 전체 수상작에 대해 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공군 정책에 반영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전 실무를 담당한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 신기술정책과장 강태우 대령(진)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간 49팀 포함, 총 179팀이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전체 출품작 중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대다수를 차지해 이번 해커톤 행사가 공군 임무 혁신을 위한 소요창출의 창구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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